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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234님의 글입니다

옆집에서 농사 지은것이라며 맛있는 오이를 많이 주셨는데 그냥 먹기에는 너무 많고 해서 오이지나 오이소박이를 담고싶은데 방법을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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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담아먹는 오이소박이도 여름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더군요,

오이소박이도 서울식과 경상도식 전라도식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저희집에서 해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1.오이를 소금으로 껍질째 깨끗이 비벼 씻으세요.
(그렇게 씻어야 오이 가시 사이에있는 불순물도 깨끗이 씻기고 오이의 색도 더욱 선명해지거든요)

2. 오이를 6~7센티미터로 토막내세요.

3.오이가운데에 칼집을 내세요.(+자로)

4.그런다음 소금에 절여놓으세요.

5.양념준비 (고춧가루를 물조금넣어서 불려서 쓰세요. 고춧가루에 마늘 생강다진것(약간만)넣으시고 젖갈(입맛에 맞게) 부추(잘게썬것)이렇게 섞어서 버무려놓으시고....

6.오이를 눌러보아 물렁해지거든 마른행주에 오이를 닦아서 양념을 오이칼집넣은 사이사이 빼곡이 넣을수 있는만큼 넣어서 김치통에 꼭꼭 눌러서 담아놓았다가 먹을때 가운데를 잘라서 접시에 자른면이 위로 가도록 놓으면 +자 사이에 양념들어간게 보이면서 아삭아삭하면서 시원한 오이의 맛에 밥한그릇은 금방 뚝딱하실거예요.

다른 방법으로 담궈 드시는분도 비법 한수 전수 해주시구요..

맛있게 겨울속의 여름맛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