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가족의 몸 보신을 위해 사골을 사려고 인터넷을 3시간 이상 뒤적거렸습니다.

네이버와 야후 기타 등등...

얼마 전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고기 중 거의 대부분이 젖소라는 사실이 저를 정보를

찾아 헤메이게 했던 것 같습니다.

횡성한우, 대관령 한우, 안동한우 기타 등등... 우리 나라에 유명한 한우가 몇 군데

있더군요.

이번 에이팩에 관한 내용을 뉴스를 접하다 보니 횡성한우가 유명하다길래

눈을 부릅뜨고 횡성한우를 찾았죠.

오프라인 매장은 양재동 0마트에, 그리고 온라인 몇 군데...

한우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는것이 좀 찜찜해서 양재동 0마트를 부랴부랴 갔었는데,

온라인으로 조회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서 화가나는 것입니다.

결국 다른 생활용품만 몇 개 사고 돌아와서 저렴한 가격을 찾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여러 한우 중 최고의 횡성한우에 대한 싸이트 방문과 전화 문의를 통해

요목조목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한 싸이트는 횡성축협 자체 싸이트 이고, 또 하나는 횡성축협의 판매 대행사였는데

정말 웃기는 일은 횡성 축협과 대행사의 상품 구성과 상품 가격이 모두 같은반면

포인트나 혜택 면에서는 판매 대행사가 좋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횡성 축협은 고기 구입을 해도 포인트를 전혀 누적시켜 주지 않는데, 대행사는 포인트 누적

으로 다음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알뜰하게 산림을 해야하는 저로써는 당장 판매 대행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지요.

상품 품질은 어떠냐, 주문하면 언제오냐, 고기라 상하지는 않느냐, 왜 여기는 포인트를

주는데 축협은 안주냐,,,

결과는 횡성축협과 상품 품질관련된 다른점이 하나도 없었고, 배송도 횡성축협에서 해준다

는 사실에 바로 회원가입 후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저녁 택배가 가져온 고기는 4번이나 우려서 잘 먹고 있습니다.

진짜 횡성 한우를 제 힘으로 정보를 찾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고,

남편도 저에게 이제 프로 주부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답니다.

기존의 구입방법도 좋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보를 찾다보면 더욱 믿을 수 있는 우리의

먹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주는 청국장을 찾아 꼭 맛나고 깨끗한 청국장 찌개를 남편에게 해 주려합니다.

참, 제가 구입한 횡성한우 싸이트 입니다. www.beefood.co.kr

그리고 청국장 유명한 곳 아시는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