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수다방
집안팎사고 예방
ju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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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1
2007. 08. 15
한 열흘전 아줌마닷컴 아지트에서 알게 된 주부 한분이
가족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다가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도에
손이 베어져 응급실을 가게 되었고, 어느정도 부은것이
갈아앉으면 피부이식까지 해야 한다고 하였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본인도 애들 어렸을때 두아들을 키우면서 너무 급하게 집안일을
해내다가 부주의로 쓰레기봉투에 손을 베어 결국 힘들게 몇달을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집안팎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도록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가정은 가장 평화로운 공간이지만 조그마한 부주의 탓에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아래에 기록된 내용은 본인
또는 주변에서 직접 목격한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하였습니다.
# 가전제품 잘 다루기
-전기밥솥은 조금 높은 곳에 놓고 쓴다. 바닥이나 너무
낮은 곳에 두면 뜨거운 김이 나오는 부분에 어린아이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그밖에 주부들도 미처 얼마나 뜨거운지 몰라 맨손으로
주방에서 식품을 다루거나 주방도구를 만져서 데는 경우가
많으니 후라이팬요리를 하고 난후 주변에 다른 주방도구
손잡이가 이미 달궈져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해서 미리 불이
닿는 주변에 주방도구를 너무 가까이 두지 않거나 뜨거운
정도를 모를때는 주방도구를 이용하여 식품을 다룹니다.
-형광등.전구를 갈아끼울 땐 디딜판으로 쓰는 의자를
다른 가족이 꼭 잡아준다.
특히 바퀴가 있는 의자에 올라가면 위험하다.
- 취침할 경우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가스나 수도 등을
확인한다.
--뜨거운 다리미를 켜놓은 상태로 절대 자리를 뜨지 않는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한다.)
# 위험요소는 원천봉쇄한다.
-아파트 발코니를 거실로 확장한 경우 의자를 창문 가까이에
놓지 말 것. 어린아이가 의자에 올라가 뛰어놀기 쉽다.
-욕실은 미끄럼 방지타일로 시공한다. 기존 시공된 타일이
미끄럽다고 생각되면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이거나
뿌리는 슬립방지제를 사용한다.
새로 입주하는아파트 특히 확인요망입니다.
-아기가 어린 경우 더 더욱 담배꽁초를 잘 처리해야 합니다.
주머니에서 빠져나온 꽁초를 아기가 주워먹게 되면
치명적입니다.
-소파.식탁.의자를 살 때는 모서리에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가장자리가 둥글게 돼있는 것을 고른다.
지금 쓰고 있는 게 각이 져 있다면 수예품으로 감싸준다.
-높은 옥상이나 아파트 베란다에선 아주 작은 물건이라도
던지면 치명적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친다.
# 집안일도 늘 조심
-맨손으로 재활용품 모으는 통이나 쓰레기봉지의 부피를
줄이려고 함부로 누르지 않는다.
내용물 중에 날카로운 것이 있을 경우 손을 다칠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들 때 낮은 자세로 양손으로 허리나 다리에 중심을
잘 잡고 든다. 무심코 엉성한 자세로 물건을 들다 평생지병으로
요통에 걸리기 쉽다.
-액체세제.빙초산.시너 등을 보관할 때는 높은 선반 위에 두고
빨간색 매직펜으로 '먹지 말 것'이라고 써둔다. 주부자신도
무엇이 들었는지 잘 잊어 버리기때문에 필히 기록해 둔다.
-싱크대에서 아기 목욕 시키는 것은 금물.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종종 산모를 위한 책자중에는 외국서적 번역한 것에 싱크대에서
바로 씻기는 내용도 나오는데 아예 생각도 하지말것.
# 집을 나서면서 나타날수 있는 위험
- 에스컬레이터나 도로에서 아이들이 장난을 많이 치는데
본인과 주변사람모두 위험할수 있으니 부모님이
잘 알려주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는 곳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막 세워둔 오토바이의 경우 엔진이나 배기가스의 열기로
배기통이 매우 뜨겁게 달궈져 있으므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맥주 한 잔이라도 입에 댔으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높은 육교를 오르내릴 때는 난간을 잡고 조심히 내려온다.
특히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다닐 때는 주의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주머니에서 손을 뺀다.
-여성용 하이힐과 통굽모두 앞쪽의 밑창까지 덜
미끄러워지는 것을 밑창을 꼭 댄다.
(겨울철 빙판과 여름 장마철 거리에서도 여성들이
많이 미끄러지면서 부상당한다고 한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 차를 타고 가더라도 안전벨트를 꼭 맨다.
-차에 타면 앉든, 서든 손잡이를 꼭 잡고 있을 것.
작은 사고일경우 손잡이를 타고 있는 것과
아닌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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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집안일을 하다가 다치면 본인도 너무 힘들지만
가족들또한 여러모로 불편해 집니다.
우리 주부들이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좀더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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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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