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시골이라 아버님께서 농사지으신 감자를 한 박스나 주셨는데
어찌나 손이 넉넉하신지 이집 저집 다 돌리고도 많이 남았다
쩌보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고 ,튀겨먹기도 하고,볶아먹기도 했건만
그래도 줄지 않는 감자...
오늘은 감자 그라탕을 만들어 봤다
올 봄 고창에서 먹어본 복분자 맛을 못 잊어 복분자를 6kg이나 샀는데
여름에 냉동실에 얼려서 요구르트랑 갈아 먹으니 맛이 괜찮다
영양 만점의 복분자 주스와 감자 그라탕 한번 만들어 보자
<복분자 주스 만드는 법>
 
     <복분자는 따는 즉시 냉동실에 얼려야 한다 금방 무른다>
 
    <요구르트와 복분자를 믹서에 갈면 끝>
 
<감자 그라탕 만드는 법>
   
      <감자으깬것,양파,피자 치즈,우유,미니 카프리카,햄,쑥갓,버터,밀가루>
   
      <햄,양파,미니 파프리카를 채 썰어 소량의 버터에 볶는다.>
   
  <팬에 밀가루 ,버터를 넣어 볶은 후 우유를 조금씩 섞어 가며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화이트 소스를 만든다>
 
   <화이트 소스와 볶은 재료와 감자를 섞는다>
 
  <내열접시에 소스에 버무린 재료를 담고 피자치즈 ,쑥갓을 올린다> 
 보통은 빵가루를 뿌린후 파슬리를 곱게 다져 물기를 꼭 짜서 위에 뿌리는데 둘째아들
유치원에서가져온 유기농 쑥갓이 있길래 채 썰어 올렸다 오히려 향긋한 쑥갓 내음이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오븐 250도씨 에서  5-6분 구워낸다>
 아줌마 닷컴에서 받은 광파 오븐 이다
   
    <복분자 주스와 감자 그라탕>
감자만 있으면 냉장고에 자고 있는 음식들을 깨워 이것 저것 넣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의 간식이다
음식을 찍어보니 그릇에 따라 음식의 빛깔이 변함을 알 수 있다
이 기회에 예쁜 그릇들을 장만해 다음엔 더 맛갈스런 음식 사진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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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