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가루가 있는데 어떻게 쑤는지 몰라서 좀가르쳐주실래요 --------이선이님의 글입니다.--------- 도토리 묵맛이 옛날 같이 감칠맛이 나지 않지요 아마 무엇을 섞는듯 합니다만 도토리 묵 가루라고 해서 믿을수 있는건 아니겠지만서도 그래도 묵을 쑤어서 먹으면 한결 났지요 설악산 오색약수터 근방의 식당에선 거의다 도토리묵 가루와 산나물을 판답니다 그래도 거기서 산것이 제일 맛이 좋더군요 묵쑤는걸 너무 어렵고 귀찮게 생각말고 여름 휴가때나 가을 단풍 놀이때 가서 두봉지 사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가끔 쑤면 감칠맛이 나지요. 하나도 어렵지 않답니다 하겠다는 마음이 문제이지요.또 손님초대시에 하면 돈 적게들이고 생색나는 음식이 되지요 ◈◈◈ 도토리 묵쑤기 ◈◈◈ 1. 도토리 묵가루 1컵에 물을 7컵 붓고 거품기로 엉기지 않게 잘 젖는다.(이때 분량이 정확해야합니다.) 2. 불에 올려 주걱으로 잘 저으면서 서서히 끓인다. 불을 세게하면 안된다.약한불로 서서히 끓인다. 3. 뽀글 뽀글 끓기 시작하면 이때 부터 20분간 끓인다. 계속 저어야 밑에 누러붙지 않으며,한참을 끓으면 묵이 뻑뻑해 지는데 이때 다 끓었다고 불을 끄면안된다.잠시후면 다시 묽어지므로 반듯이 20분간 끓여야 한다. 끓기 시작해서 15분 정도 지났을때 면실유를 한숫갈 정도 두르고 소금간을 약간한후에 5분 정도 더끓이면 된다. 다 된 묵은 뜨거울때 대접이나 네모남 그릇에 붓는다.식어서 모양이 잡히면 썰어서 야채와 함께 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