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째 서울엔 봄비가 조용히 내려 사람 마음을 한껏 가라 앉게 만들고 있네요..!! 나는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이런날이면 향좋은 따끈한 커피한잔 만들어 비내리는 창밖 바라보며 녹색옷을 입은 나무들이 얼마나 이쁘게 보이는지 하루 종일 그 모습에 취해 있고 싶건만 뒤돌아 보면 내 손을 기다리는 식구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으니 아유..!!! 앞치마를 두룰 수 밖에.. ^^*^^ *** 그리하여 만들어본 깻잎향내 그윽한 녹색의수제비! ◐ 깻잎향내 그윽한 녹색의 수제비 ◑ ㉠. 깻잎을 깨끗히 씻어 녹즙기나 파워 믹서기에 갈아 깻잎즙을 만들어 밀가루에 식용유.소금을 조금씩 넣고 보드랍게 반죽을 해둔다..* ㉡.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한 10분간 끓여 멸치는 건져내고 다시마는 가늘게 채를 썰어 둔다. * ㉢.감자.호박.양파.대파.표고버섯을 깨끗히 씻어 감자.호박은 반달형.양파.대파.표고는 어슷썰기를 해둔다..* ㉣. 냄비에 멸치다시 국물을 붓고 준비해둔 야채를 넣어 팔팔 끓거든 부드럽게 반죽해둔 수제비 반죽 을 손으로 얇게 좍좍 펴가면서 띄어 넣는다..* ㉤. 뚜껑을 덮고 밀가루가 이글때까지 팔팔 끓인후 대파와 채썰어둔 다시마를 넣어 한소큼만 끓여 뚝베기나 질그릇에 듬북 담아 내 놓는다..* 기호에 따라 계란을 풀어 넣어 주어도 괜찮다..* ♡♥ 비가 축축히 내리는 오후 한나절 !! 이렇게 녹색의 향기가 은근히 퍼져 오르는 수제비 한그릇에 家族들의 幸福해 하는 모습을 담아 보시지 않으시려는지요???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