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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nserin님의 글입니다

단호박이 좀 있는데 이것저것 들어가는 죽는 싫고요
너무 달지 않고 호박만 말간 죽을 끓이고 싶어요.
아침 대신 먹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호박만 끓였던 적이 있는데 영 재미없는 맛이 나더라구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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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보다 늙은 호박(노랗고 둥근형)이

죽맛은 더 나는데 단호박이 있으시다니

깍뚜기모양으로 잘라 파워믹서기에 갈고,

찹쌀가루나 보통 밥해먹는 쌀을 흠씬 불렸다가

그것도 믹서기에 갈아서 냄비에 생수를붓고

호박과 쌀가루을 섞어 약한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묽게 죽을 쑤어 보세요..*

쌀가루가 들어가야 조금은 구수한 맛이

난답니다..*

간은 소금이나 설탕으로 하시구요..*


※ 떡집에 가셔서 하얀 인절미를 구입하여

뜨거울때 한끼 식사용으로 랩이나 호일에 말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바쁜 아침식사 시간에

하나씩꺼내 렌지나 후라이팬에 구워 호박죽과

곁들이면 훌륭해요..*


♬ 맛있게 만들어 요즈음 같이 추운 겨울날

아침 따끈한 호박죽으로라도 속 든든히 하고

출근 하시는 서방님 뒷모습을 바라보시면

더욱 幸福 하실껍니다..((^*^)) ♡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