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남자아이 둘이 있습니다. 그 중 작은아이가 카레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직장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감사한 식성이죠.

하루에 한끼 이상은 꼭 카레를 찾기 때문에 김치 쟁여놓듯이 카레를 냉장고에 쟁여놓지요.

바쁜 아침에도, 준비할 시간이 없는 저녁식사 때에도 카레라이스에 우유만 있으면 영양만점 식사를 할 수 있지요.

가족의 날 캠페인을 보고는 작은아이를 떠올리며 신청했지요.

카레키트를 열어본 작은아이는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또한 카레키트 덕분에 오랫만에 아이들과 요리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집 큰 아이는 카레를 잘 먹지 않습니다...그러나 레고나 사진꾸미기, 요리와 같은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카레키트에 감흥이 없던 큰 아이도 직접 요리해서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게시할 것이라고 하니 어찌나 기뻐하던지요.

카레키트와 캠페인이 저희집 두 아이를 흥분의 도가니로 집어넣었네요.^^

카레요리가 끝나고 나서... 깜짝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큰 아이가 카레시식을 해보고는 맛있다면서 더 달라고 하더군요.

작은 아이는 형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게 되었다며 즐거워했구요.

평일 저녁..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