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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없는 주부의 '신의 한 수' 마법의 카레!
김예슬 조회수 689 댓글수 2014-12-28 02:06:42
저는 벌써 4년차 주부이자 3살배기 아이엄마랍니다. 저도 믿기지 않을 만큼 요리실력과 살림실력이 늘지를 않는데요.
워킹맘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어서 버티는 중이에요.
일을 관둔다고 해서 더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은 없네요.^^
하지만, 이런 저에게 신의 한 수가 되어 준 카레 세트가 도착했으니!
두둥~
진정. 있어보이는 음식들을 뚝딱. 만들 수 있는 마법의 가루, 카레에 대만족했답니다.


일단, 이렇게 선물세트를 받으니, 기분이 넘 좋았어요.^^ 진짜 추석같은 분위기? ^^
집에와서 6종류의 카레 중에서 3분카레, 고형카레, 분말카레 하나씩 모아서 친정에 바로 드렸답니다.
엄마의 카레가 ..
제일 맛있으니까요^-^
집에 돌아와 가장 몸에 좋을 것 같아보이던 '발효강황 카레'를 제일먼저 끓여보았어요.
살짝 맵더라고요. 마치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번쩍 나듯이 강황을 먹어도 힘이 솟는가봐요.
잘 시간이 될 즘엔 파김치가 되던 제가 카레먹고 기운이 남아있더라고요.
그렇게 첫 만남은 아주 나이스했어요.
하지만, 카레로 매번 끼니를 떼울 수도 없어 하루는 그냥 두었답니다.
살짝 매운맛이라 아이가 어려 계속 주기가 좀 망설여졌기도 하고,
출근하면 저는 거의 집에서 밥을 안먹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버렸어요.
그리고 주말을 맞이하여, 카레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파스타 도전! 마침 집에 면도 있었는데.. 오뚜기 사이트에서 추천 레시피로 나온 것도 있고,
카레 팩 뒷면에도 카레크림스파게티가 나오더라고요!. 옳거니!!
1.아이가 먹기 좋도록 우유를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여
2.미리 8분간 익혀 적당한 식감을 가진 파스타면 위에 붓는다
3.맛있게 먹는다


조리법이랄것도 없었고요, 다른 작업은 전혀 하지 않고, 그럴싸한 파스타가 완성됐어요.
어디가면 이런거 9,000원 내지 13,000원은 하지 않던가요? ㅋㅋ

사진이 저질이라 그렇지ㅠ 정말 그럴싸하고 맛있었답니다. 우리집 애가 옷에 범벅을 하고 먹더라구요..
요리는 쉬웠는데. 빨래가 힘들었어ㅠㅠ
이렇게 감동적인 음식을 먹으니 아이의 짜증도 그치고,
행복했어요^^
더 뿌듯했던 것은,
친정엄마에게 드리고 온 카레를 ..
아부지께서 새로운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잠시 놀러갔는데 아버지께서
카레 어묵 라면 해줄까? 그러시더라고요.
우와, 그게 뭐냐고 반색했던 저에게
직접 눈 앞에서 시연해 보여주셨어요.
1.고형카레를 풀어 물을 끓인다.
2.어묵을 썰어둔다.
3.물이 끓으면 면과 어묵을 넣는다.
4.맛있게 먹는다
우와. 대박 맛있더라고요. 아버지는 고형카레라는 신세계를 알고는
곧바로 시식에 들어가셨고, 요리를 창작하기에 이르셨습니다.
^^ ㅋㅋㅋㅋ 웃기기도 하고 넘 멋져보이더라고요.
온가족이 카레 하나로 웃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요.
이런 체험하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저희 딸, 여자 셋이 찍은 사진을 자랑하며..
이만 마칩니다. 길고 투박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